송악산 둘레길을 한바퀴 돌고 마라도로 들어가기 위해서 배타는곳으로 향했다.
약간 늦은 관계로 마지막 배를 타고 들어가야한다고 해서 마라도에서 먹는 자장면은 포기 해야 했다.
마라도로 가기 전 녹동이에게 점심 먹게 찾아보라고 했더니 찾은 식당이 옥돔식당이다.
옥돔식당 내부는 예전 식당 분위기 였고 내부에는 대기표를 뽑고 대기 하다가 먹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점심 메뉴는 ,
보말 칼국수였다.
보말 칼국수는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보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원래 콩나물을 같이 먹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콩나물을 따로 주고 첨가해서 먹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점심을 든든하게 밥까지 말아서 먹은 뒤 마라도로 향했다.
대략 항구에서 마라도 까지는 20분정도 소요 되는것 같다.
마라도는 위와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한바퀴 사진 찍고 설렁설렁 걸으면 넉넉하게 1시간 30분 정도 소요 된다.
바다에 있는 섬이어서 평소에는 잘 구경하기 힘든 구조였다.
끝없이 펼쳐지는 수평선,
섬의 끝에서 끝이 보이는 풍경
생소하고 멋진 경험이었다.
왠만한 시설은 마라도에 상징성으로 다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 답게 저멀리 바다 밖에 보이지 않는다.
바다색도 겨울 바다와 태평양의 느낌으로 더 푸르고 차게 느껴졌다.
막배를 타고 들어와서 마라도에서 있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정도 밖에 없었다.
서둘러 구경하고 다시 배를 타러 향했다.
마라도에서 제주로 보내줄 마지막 배를 타고 제주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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